전자담배 입문기 -2- BNV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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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leese0707
원본은 여기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입문 2주차.
전자담배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동네에 있는 하카매장조차 방문해본적 없는 내게는 새로운 경험!
사실 기성액상을 구매해볼까 하는 마음에 집 근처 전자담배 가게 앞을 기웃거려본 적은 있다. 하지만 흰머리가 성성한 할머니가 매장에 앉아계신것을 보고 마음을 돌렸다.
스무살때 마지막으로 들렸던 노원은 아직도 사람들로 북적댔다.
노원에 저녁 6시쯤 도착해서 네이버 지도로 매장 위치만 적당히 확인한 뒤 저녁을 먹으러 향했다.
고기는 언제 먹어도 소화가 잘된다.
두명이서 삼겹살 6인분을 해치웠으며,
양파무침을 세 번 리필하고, 공기밥 두 그릇을 비웠다.
그럼에도 3만원을 넘지않는 가격! 흡족스러웠다.
식사후에 뒤따르는 강력한 흡연욕구가 나를 두드렸고, 난 전자담배로 화답해주었다.
가게 입구에서 마구 베이핑을 즐기는 와중에도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졌다. 피코와 미니슈퍼탱크의 작고 귀여워보이는 외견과는 달리 풍부한 무화량은 쉽게 감춰지지 않았다.
식후땡을 마친 뒤 친구를 보내고, 비엔베이프를 향해 발을 옮겼다.
비엔베이프로 가던 길에 찍은 도로 사진이다.
요즘은 대로변도 금연구역으로 설정된 곳이 많다.
흡연자로부터 비흡연자를 보호하자는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것이겠지만, 정작 흡연자들은 설 곳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아 착잡했다.
14년 흡연인생,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1800원, 2000원이던 담배값은 2500원이 되었다.
만원에 5갑이 4갑으로 변했을 때의 허전함은 20개비 그 이상의 공허함을 선사했다.
디스는 아프리카가 되었다. 뭐, 맛은 없더라.
흡연자의 안식처였던 PC방은 금연이 되었다. 더이상 피씨방에 앉아서 담배를 태우며, 키보드 마우스를 두드리는 모습은 볼수없었다.
건물들 또한 금연구역을 내걸었고, 흡연자들은 길거리로 내몰렸다.
그런 상황에서도 흡연자들은 비가오건 눈이오건 담배에 불을 붙였다.
이제 거리에서 조차 흡연자들을 내몰고 있다.
금연구역은 따로 있지만, 흡연구역은 따로 없다.
애초에 흡연구역만을 따로 지정해주고, 그외 모든 지역을 금연으로 지정하는 게 도리인 듯 싶은데...
담배로 벌어들인 세금이 흡연자들을 위해 쓰이는 걸 볼수가 없으니 원.
작은 한탄을 내뱉으며 다시 발을 옮겼다.
어라, 분명 지도상에는 여기라고 되어있는데...
간판이 안 보인다.
아니, 전자담배 어쩌고 하는 글귀 조차 보이질 않았다. 설마, 그새 폐업을 한것일까. 아니면 영업을 안하시나? 아니, 매장 자체가 안보이는 걸!
솔직히 아차 싶었다.
당연히 있을거라는 확신으로 왔거늘.
지도가 가리키는 건물 도로변에 늘어선 매장중에 비엔베이프는 없었다.
전자담배 입문기 끝.
아니, 혹여나 하는 마음에 상가 내부로 들어갔다. 설마 아파트 단지쪽으로 있는 것이 아닐까?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로변이 아니라, 아파트 단지방향에 있었다.
기쁘고 다급한 마음에 사진 초점도 흐트러졌다.
저녁 9시까지 영업하는데 7시반에 도착했으니,
사장님이 안계셔도 할 수 없지...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촬영.
근데 진짜로 문을 닫은것 같았다.
내부 조명도 보이지않았고, 인기척이 나질 않았다.
실망스러운 마음에 로고 사진이나 이쁘게 찍고 가야지.
하고 가까히서 촬영하려는데
엌ㅋㅋㅋ블라인드!
안에 조명도 켜져있었고, 사람도 있었다.
심장이 두방망이질 치기 시작했다.
흡연 카페같은 곳일거라 생각했는데
외관이 완전 BAR같지 않은가!
순간 너무 추레하게 입고 나온 스스로가 창피해졌다.
색바랜 노란 패딩에 무릎늘어난 청바지라니,
혹여나 안에 계신 바텐더 분께서...
"어떤 음료로 드릴까요?"
이렇게 물어보시면 어쩌지.
그래, 쿨하게 롱아일랜드티를 달라고 해야겠다.
레몬이랑 우산이랑 그쪽 전화번호 꽂아달라고 해야지.
그리고 드디어, 비엔베이프의 문을 열었다.
네이버 소개에 나와있는 비엔베이프 매장 프로필 사진이다.
딱 이렇게 생겼다.
아쉽게도 직접 전체 구도를 촬영하지 못했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다.
왜나하면, 매장 내부로 딱 들어섰을 때 내 뇌리를 스치는 생각은 하나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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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사진 따위가 아니라 내부에 계셨던
두 명의 사내였다.
자욱한 연기사이로
카운터에는
이런 분이 앉아계셨고,
손님 테이블에는
이런분이 연기를 뿜으며 앉아계셨다.
두 분다 약간 애매하고, 억울하게 닮기는 했지만 느낌만큼은 사진과 똑같았다.
어떤 느낌이었냐면...
"최소 원양어선, 최대 통나무"
정도로 범위가 좁혀졌다.
문득 후회가 몰려왔다.
이럴 줄 알았으면 가족한테 말하고 오는 건데.
같이 밥먹었던 친구를 데리고 오는 건데.
엄마한테 사랑한다고 말할걸.
이 자리에서 내가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져도, 내 거취를 아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 슬펐다.
사장님이 말했다.
"뭐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
"경찰이랑 제 목숨이요."
라는 말이 목구멍 끝까지 타고 올라왔지만 참았다.
그냥 나간다고 할까?
제가 간이 안좋아서 내부 장기는 별로입니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바짝차리면 산다고 했다.
그래서 카운터로 다가가서 자신있게 말했다.
"미니슈퍼탱크 코일 주세요."
자, 농담은 여기까지.
절대로 다음주에 두발기기 보러 다시 갈생각이라서, 보복이 무서워서 그만하는 것이 아니다.
절대로
사실 당일 오전에 아는 지인을 통해 노틸러스X + Air50s 구성을 경험해보았고, 입호흡기기는 내 취향이 아니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래서 아버지 1453이랑 코일도 하나 살겸.
어쨋든 노틸러스X만 써봤으니
다른 입호흡기기 시연해보고 괜찮으면 그것도 사고,
기성 액상도 팔면 그거 하나 더 살 심산으로 왔다.
그래서 오는길에 ATM기에서 현금 10만원을 인출했다.
카운터 매대 장식장 사진이다.
퍄! 보기만해도 기름 냄새가 나는 것만 같다.
반짝이는 금속들은 언제나 아름답다.
사실 아직 기기들을 구별할 정도로 지식과 경험을 갖춘게 아닌지라, 그저 우와우와 하면서 구경했다.
아쉽게도 1453은 없다고 하셨다.
장식장에는 프리믹스 향료와 각종 기기 박스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 중 유일하게 익숙한 기계는 진동으로 안경을 세척하는 기계였는데, 저걸로 무화기를 세척하신다는 것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다.
그때, 사장님이 안쪽 창고에서 코일을 가져다 주셨다.
사장님: 처음오셨죠? 근처 사시나봐요? 이베이프 회원이시죠?
어찌 아셨답니까?
사장님: 그 후방주의 짤방 올리신분 맞죠?
그제야 출발전에 이베이프에 비엔베이프 처음 간다고 쓴 글이 기억났다. 혼자 설레여서 싸지른 글을 사장님이 봤단 말씀이셨다.
(문제의 그 후방주의 글, 원본은 이베이프에서...)
사장님이 이베이프를 눈팅하고 계셨다는 건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 적잖이 당황했다.
사장님:안그래도 입호흡기 사러오신다고 하셨는데, 지금 팔게 없어서 걱정하고 있던 참인데.
그러자, 테이블에 앉아계시던 그 애매하게 하정우 닮으신 손님분께서 말씀하셨다.
"이분이 그분이에요? 입호흡기는 무슨, 드리퍼 해보세요 드리퍼."
그분께서 내게 내미신건
이런 문양이 새겨진 검은색 드리퍼였다.
기성액상이 아닌, 김장액상 중 이미 숙성된 액상을 먹게되는 것이 처음이었기에 고개를 숙이고 넙죽 받아들였다.
폐호흡기기로 입문했고, 오전 입호흡기기를 경험해본 나는
어차피 무화기가 거기서 거기지.
결국 코일감고, 솜넣고 액상 묻혀서 기화시키고
다 고만고만하지 뭐.
라는 생각이었다.
입호흡기기는 무슨, 집에 가면 그냥 액상이나 더 담궈야겠다.
그래, 그 드리퍼를 입에 물기 전까지는 그랬다.
하느님 맙소사.
어떻게 이런 맛이?
전자담배를 피기시작한지 이틀만에 연초를 거의 끊다시피했다. 하루 두 갑씩 피던 연초에서 비릿한 맛이 났고, 그보다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액상의 맛이 더 즐거웠다.
연초는 단순히 니코틴은 공급받기위해 하루 두 개피정도를 피웠다.
전자담배에 입문하고 많은 후회를 했다.
하지만, 담배를 피웠다는 후회는 아니었다. 그저 이 맛을 그동안 몰랐다는 것에 더 큰 회한이 남았기에.
그런데 드리퍼는 내 인생 절반을 함께해온 연초를 부정하게 만들었다.
내 미니슈퍼탱크가 음료에 빨대를 꽂고 빨아먹는 정도였다면, 드리퍼는 음료를 병째로 들이붓는 맛과 향이 느껴졌다.
이 작은 물건이 내 상식을 파괴했다.
그리고, 재창조 했다.
애매한 하정우님의 드리퍼를 두,세번 흡입한 뒤에는 말문이 막혔다.
한 5분 가까히
어휴, 허..참, 와
외에는 다른 말을 뱉지 못했다.
하지만, 난 충동 구매를 하지않는 계획적인 소비습관을 갖고있기 때문에 그 검은색 드리퍼로부터 가까스로 눈을 떼어놓을 수 있었다.
그 손님에게서 드리퍼에 쓰인 액상이 알케미스트 발 PRIDE라는 것을 들었고, 코일을 구매하면서 그 액상이 입에 잘맞다고 하자 사장님께서 직접 담그신 액상을 싸주셨다.
갑자기 사장님이 이렇게 보였다.
한 시간 넘게 베이핑을 하며 휴식을 보내는 동안, 전자담배 관련 이야기들을 나눴다.
그리고 애매한 하정우님도 어마어마한 선물을 내게 주셨는데, 그건 바로.
리빌드를 가르쳐주셨다!
재미있었다!
리빌드가 귀찮을거란 고정관념은 어느새 사라지고, 배우는 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들었다.
하지만 ..
나는 기성코일 방식의 미니슈퍼탱크를 사용하고있는데다가, 아직 리빌드방식의 기기를 구매할 계획이 없기때문에
이런 댓글에도 피식 웃어줄 뿐이었다.
이후에도 놀러오시는 손님들도 계셨고, 맘씨좋은 사장님 덕분에 그 유명한 글레이즈드 도넛 원본 액상을 맛보는 기회도 가질수 있었다.
그 와중 재밌는 해프닝이 있었는데,
누가봐도 늅늅이 딱지를 달고있는 친구가 들어와 전시장을 스윽 둘러보더니,
"제가 담배를 끊으려고하는데요. 전자담배는 처음인데, 일반적인 스틱형 전자담배 같은 건 없나요?"
라고 물했다.
그러자, 사장님이 말씀하시길
여기는 전자담배를 어느정도 아시는, 중급자분들이 오시는 매장입니다
하고 설득하시더니 쿨하게 내보내셨다.
중간에 대화일부를 생략하긴 했으나, 사장님이 저 말씀을 직접하셨고 이미 안에 있는 늅늅이는 머쓱해할 뿐이었다.
그리고, 다시한번 여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네 전자담배 가게였으면 아마 저렇게 보내진 않았을꺼다.
모르긴 몰라도
대충 이런 느낌으로 판매하셨으리라 본다.
하지만, 비엔사장님은 1453 재고가 있었더라도
안 파시지 않았을까 싶다.
청소년보호법 상 ,
전자담배는 성인만 구매할 수 있다.
즉, 성인들의 문화라는 것이다.
클럽을 갈때 누군가에게 노는법을 배워서 가는가?
담배를 피울때 누가 불 붙이는 가르쳐주던가?
모텔 이용법을 누구한테 배워야 경험해보는걸까?
성인 문화는 누가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가 알아내는 것이지.
그런점에서 동네 전자담배 가게도 나쁘진 않다. 기기가격에 교육비도 포함되어있다고 보면 된다.
물론, 전자담배를 전혀 모르는 분들이 부업으로 하는 곳은 거르는 게 낫다.
아는 형님은 처음 전자담배를 구입할때 설명서를 읽어보란 말밖에 못 들었다고 한다.
위에서 은근히 국내 업자를 깎아내리긴 했지만, 그건 손님을 호갱로 보는 몇몇 업자들의 행태를 비꼰 것일뿐이다.
분명 양심적인 분들도 존재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입문자를 교육해주는 것이니
적절한 이윤을 남기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좀전의 손님같은 입문자들을 만나면
밥을 지어서 숟가락까지 얹어줘야 먹을셈이냐고 말하고 싶어진다.
비엔사장님은 이런 말을 돌려서 하신게 아닐까.
"전자담배는 연초의 대체재가 아니다.
당신의 취미는 당신이 직접 가꿔라."
외모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자신만의 신념이 확고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전달되어왔다.
그리고 9시즈음, 다른 손님 세분과 사장님을 뒤로 한채 비엔베이프를 나왔다.
원래는 탐방기를 쓰면서 전자담배 매장 평가를 해보려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고작 첫 매장을 방문해본 뉴비가 무슨 평가를 할수 있을까.
생각은 끝나고, 결론은 이미 내렸다.
오늘은 기준을 세운 거라고 생각하기로.
즐거웠던 비엔베이프를 뒤로 하고 떠나는 발걸음은 왠지 무거웠다.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것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
고작 사진 몇장으로 울궈먹은 리뷰지만, 남는 것이 참으로 많았던 하루였다.
다음 편에서는 가볍게 쉬어가는 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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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계획적으로 구매하고, 사용중인 드리퍼"
(스탠드는 서비스로 안주시는 모양이다. 그래서 비엔베이프의 경쟁매장에서 서비스로 받은 스탠드를 사용했다. 낄낄낄)
닷모드 페트리 클론과 리빌드에 대해 가볍게 알아보도록 하자.
ps.다음주엔 두발기기 보러가야지 히히
담아주신 프라이드는 잘 아껴먹고 있습니다.
댓글 27건
yoshiki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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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 공급이 필요하다고 연초 1~2대 피우지 마시구, 폐호흡 주력으로 하시되 고니코틴 액상을 사용하는 입호흡기를 서브로 챙기시면 됩니다. 줄이나 마이젯 이런거 니코 공급용으로 좋다고 합니다. |
버뭇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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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필력이 ㅎㅎㅎ 대전에 있는 저로써는 부럽기만 합니다. 저는 어디를 방문해야 될지....ㅜㅜ |
에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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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드리퍼를 구매하셧군요 ㅎㅎ
글 재밋게 보고 갑니다!! |
들국화한송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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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hiking그..니코를 못 샀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무니코로 한다고 까불다가 -_-; |
들국화한송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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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집아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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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암스트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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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졸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 |
kami91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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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재밌게 잘쓰시네요^^ 잘보고감니다
PS. 드립퍼 입문 ㅊㅋ드려요 ㅎㅎㅎ |
문땡만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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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글 솜씨가 대단하시네요... |
브루스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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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ke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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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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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한송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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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한송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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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로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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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커뮤니티에서 글좀 써보신분이네 ㅎㅎ |
azerce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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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한송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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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본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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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클럽가는법을 상세히 알려주시면 됩니다! |
azerce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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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3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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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밋네요 |
vapeko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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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한송이잘 봤습니다 근래 보기 드문 필력이네요.
차기작...은 드립치다가 후장주입으로 행복해진 썰?.ssul |
효발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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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잘봣습니다 비엔사장님이 어쩌다 조진웅이 ㅎㅎ |
부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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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사장님이 그렇게 미남이시라던데ㅎㅎ |
들국화한송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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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어피운담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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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관련 게시글중에 가장 재밌는 글이었습니다. 비엔베이프엔 딱 한번 가봤지만 공감이 가는 묘사네요. 가보신분은 더 재밌게 보실듯 합니다. |
achi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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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직 일주일도 안된 늅늅인데 드리퍼라는걸 많이 듣긴했지만 이글보고 더욱 궁금해지네요..
일반 무화기랑 어떻게 다른건가요 ?? |
들국화한송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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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히 귀찮아보이는 사용 방식이지만, 그 맛표현은 한번 맛보면 잊을수없는 맛입니다 |